
글로벌 독립영화 플랫폼 무비블록(MovieBloc)이 프랑스 단편영화 전문 배급사 ‘FUSA FILMS’와 손잡고, 장르적 색채가 강렬한 유럽 독립 단편들을 상영하는 ‘MovieBloc x FUSA FILMS 특별전’을 개최한다.
호러 단편을 좋아하지만 익숙한 추천 목록 밖을 벗어나본 적 없다면, 이번 특별전이 그 경계를 허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FUSA FILMS의 작품들은 익숙한 공포의 문법을 따르지 않는다. 불안은 설명되지 않고, 결말은 봉합되지 않으며, 장르는 뒤섞인다. ‘도전과 혁명의 최전선’을 지향하는 FUSA FILMS의 철학처럼, 이번 특별전의 작품들은 관객이 편안하게 앉아 있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한국 단편영화가 정서적 섬세함과 인간관계의 결을 세밀하게 파고드는 방식이라면, 이번 특별전의 프랑스 독립 단편들은 장르적 파격과 감각적 연출로 전혀 다른 충격을 선사한다.
FUSA FILMS가 엄선한 단편 10편으로 구성되며, 전 세계에서 오직 무비블록에서만 볼 수 있는 <스텔라 애니웨이(Stella Anyways)>를 포함한다. 기괴한 상상력과 서스펜스가 돋보이는 주요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무비블록은 지난 oriGine films와의 협업에 이어, 이번 FUSA FILM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류 시장 밖에서 활동하는 대담한 창작자들을 국내 관객과 연결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 독립영화계의 최신 흐름을 직접 경험하고, 나아가 글로벌 배급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창구를 국내 영화인들에게 열어주겠다는 의도다.
무비블록 김동석 매니저는 “호러, 스릴러, 실험영화 등 장르 단편에 특화된 유럽 배급사가 이렇게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이번 특별전이 단순히 작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국내 단편영화 창작자와 장르 영화 팬들이 글로벌 독립영화계의 흐름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MovieBloc x FUSA FILMS 특별전’은 무비블록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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